사천시보건소에서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성묘·벌초 등의 야외 활동 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주민들에게 발열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이란 주로 9∼11월에 발생하여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쯔즈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3대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작년에는 전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발생한바 있으며, 특히 농부와 야외작업을 하는 활동자와 군인들은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한다. 이에 따라 야외 활동자들은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기피제 사용, 온수 샤워, 작업복 세척, 조기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시 보건소는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털 진드기의 인체접촉 방지 및 살충효과가 있는 기피제 1,810개를 각 마을 및 군부대에 배부하였다.
사용법은 야외 활동자는 군복, 등산복, 낚시복, 야외 작업복 등 해충의 공격을 받기 쉬운 야외활동복의 상의는 소매 부분, 하의는 밑 부분에 골고루 분무하거나 방충망, 모기장, 창문등 해충의 침입을 막고자 하는 곳에 분사하여 진드기나 들쥐 등에 물리거나 분비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 활용토록 지도하고 있다.
또 쯔쯔가무시는 감염 후 보통 6일∼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해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 수일 만에 상처를 형성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의사에게 치료를 받도록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