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의장 김현철)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환)에서 심의한 예산안을 의결하여 확정하였다.
이번 예결위에서는 사천시장이 제출한 총 예산규모 3,313억원 중 일반회계는 2,993억원으로서 지난해 보다 288억원(10.7%)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0억원(6.0%)감소한 320억원 규모이며, 사천시장이 제출한 예산안에서 일반회계 중 제11회 시민체육대회 개최경비 2억 3천만원과 사천강 수중보설치 5억원 등 14억 4천만원을 삭감하여 의결한 것이다.
이 같은 예산 규모는 1995년도 통합 사천시 출범 당시 1,092억원보다 3배 이상이 증가한 규모이며, 2001년 김수영 시장 취임당시 1,633억원에 비하면 2배 이상이 증가한 규모이다.
확정된 일반회계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인건비를 포함한 경상예산이 692억원이며, 사업예산이 2,201억원, 채무상환 28억원, 예비비 등 기타가 73억원으로 편성 하였고, 이를 세출 과목별로 분류하면 일반행정비 678억원, 사회개발비 1,202억원, 경제개발비 1,040억원, 민방위비 5억원, 지원 및 기타 경비가 68억원으로 편성하였다.
세출예산을 분야별 중점 사업을 살펴보면 통합이후 양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신청사 건립, 중앙로 개설사업, 고읍~수청간 도로개설 등 오랜 숙원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주요 투자사업은 신청사업보다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 지원사업 등 사회보장 사업과 곤양·용현면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사업 등 보건 및 환경개선 보전 사업에 예 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였다.
그리고 사천시 신청사를 구심점으로 하여 관광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소득증대 사업 및 지역균형개발 사업에 예산을 중점 편성하였다.
한편, 사천시는 전직원이 합심 단결하여 의존재원 확충과 예산절감을 통해 시민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다시 찾고싶은 사천, 투자하고 싶은 사천, 살고싶은 사천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