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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폭등에 따른 사천항만 수입업체 자금난 가중 』
사천세관(세관장 윤귀한)은 지난 23일 경남서부지역 유일한 항만인 사천항만을 통해 수입통관하고 있는 지역업체들이 계속되는 환율폭등으로 인하여 수입결제 자금난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2009년 2월말을 기준으로 지난해와 대비한 수입금액은 미화를 기준으로 1억2천백만 달러에서 1억4천2백만달러로 17% 증가한 반면 원화 기준으로는 1,158억원에서 1,943억원으로 무려 67%나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특히 최근 들어 치솟고 있는 고환율로 인하여 수입금액이 미화 기준으로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음에도 원화 기준으로는 대폭 증가함으로써 예견된 현상으로, 이로 인하여 지역 수입업체들이 수입대금을 결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천 항만을 통한 수입금액의 9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연탄은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의 원재료로 투입되고 있는데, 관련 H사에 따르면 이와 같은 환율폭등으로 인하여 수입자금 부담이 가중되는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영 적자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사천세관 관계자는 환율폭등으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수입업체들에 대하여 신속한 통관을 통해 수입부대 경비를 절감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입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여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사천세관 2009년 03월 26일 11시 4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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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