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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수협 3년 연속 위판고 1,000억원 돌파, 쾌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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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협이 위판고 천억원을 달성한 것은 생산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한 실적으로 어업인 여러분께 감사 드릴 뿐입니다.”
3년 연속 위판고 천억원을 돌파하고 있는 삼천포 수산업협동조합장(조합장 홍석용)의 감격어린 첫마디에서 그동안의 노고를 읽을 수 있었다. 삼천포수협은 지난 14일 위판액 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천4억원, 2007년 918억원, 2008년 975억원을 달성한 뒤 2009년 1천억원을 달성한 쾌거는 홍조합장을 정점으로 임직원 그리고 생산어업인 모두가 피나는 노력의 결정체가 아닐 수 없다.
1960년대 초에 설립된 삼천포수협은 수산업의 활성화 시기인 그때 성장세를 거듭해 오면서 어업인들과 동고동락 해 왔으나 200년대를 접어들면서 어장의 황폐화 현상에 따른 어장의 축소, 그리고 어획량 급감과 어선 감축 등 날이 갈수록 수산업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 들면서 수협 자체 운영에 까지 위기를 맞은 때도 있었다.
삼천포수협은 수협 설립 이래 지난 92년에 최초로 위판고 1,000억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남겼으나 수산업의 퇴보로 어려움을 겪다가 새로운 경영진이 등장한 지난 2006년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위판고를 올린 뒤 3년만에 또다시 1,000억원대의 위판고를 기록한 것은 삼천포수협 역사상 가장 많은 위판고를 올리는 위업을 달성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삼천포수협 사상 세번째 1,000억원대 돌파이자 최고의 위판고를 기록한 한해로 지난해 결산에서 조합원들에게 법적 최고 한도인 10%의 출자배당이 이루어진 이후 수산경기가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이와 같이 삼천포수협이 영욕의 세월을 통해 최악의 상황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사상 최고의 위판고를 올릴 수 었었던 것은 옛날의 영광을 되살리고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만들겠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전직원들의 결속력에 따른 희생적인 정신과 어업인들의 하나된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홍석용 조합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 이 같이 빛나는 성과를 거둔데는 많은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투명 경영을 바탕으로 어업인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수산업 발전을 위해 삼천포수협이 앞장서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도 역설했다.
한편 수산관계자들은 “2009년 세계적인 금융불안에 따라 도산하는 기업이 많아 수산업계도 타격이 많았는데 삼천포수협에서 일취월장 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노력한 모든이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새해와 더불어 희망의 메세지를 주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12월 24일 13시 0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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