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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생긴다 상수도 관로 부지 활용 전국 처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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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오랫동안 추진해 오던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사업이 상수도 부지를 활용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MB정부가 국책사업으로 내어놓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계획도시인 창원시는 도시 형성시부터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였고 진주시의 경우는 남강 고수부지 등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였으나 사천시의 경우는 1995년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벌률이 제정되자 사천시에서도 2020을 향한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계획 조례 제정후 마땅히 활용할 부지가 없어 고민해 오던터였다.
이런 와중에 지난 2008년 자체 IBT(Idea Bank Team)의 발상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어 사천시가 계획한 자전거 전용도로인 사천읍과 삼천포를 잇는 남북종단의 상수도 관로부지 20km 구간을 사업비 80억원으로 설치도록 계획하고 우선 올해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사천읍에서 시청 소재지인 용현면 구간 5km에 34억원의 사업비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 구간은 30여년전 사천시민의 식수원으로 쓰고 있는 진양호에서 삼천포까지의 상수도관로 부지로서 폭 16~6m로 조성되어 있으나 지역에 따라 대부분의 관로부지가 농경지로 둔갑하여 관리 및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관로 부지에는 시민 식수관로와 삼천포화력본부의 공업용수공급 관로가 묻혀있으나 용현면과 사남면 등지의 관로 부지에는 60여명의 주민이 오래전부터 농경지로 써오고 있어 관로부지 형태마저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다른 교통수단의 통행이 없는 상수도 관로이므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전혀 없는 특색있는 시책 사업임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정 받아 올해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 받은 것이다.
이같은 결실이 있기까지는 상수도관로 부지 관리 기관인 한국수자원 공사와의 협의는 물론 여타 관련 기관과의 1년여간에 걸친 끈질긴 협의와 노력으로 상수도 관로 부지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케된 전국 최초의 참신한 발상으로 손꼽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관계자는 “진양-축동-삼천포까지의 상수도 관로가 설치되어 있는 구간중 올해 시공할 5km는 전국 자전거 네트망인 하동-사천대교-사천읍-진주-의령으로 이어지게 되며 남은 구간 15km중 동지역의 10km 구간은 희망근로사업과 병행 추진하게 될것이라”면서 “올해의 국비 지원사업에 힘입어 계속 추진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오는 2012년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 “자전거 전용화 도로가 되므로서 관로부지의 정확한 관리체계 학립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이루는데 획기적인 계기는 물론 시민건강 관리와 젊은 아베크족들의 싸이클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1석 3조의 길이 될뿐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1월 21일 12시 1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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