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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삼천포아가씨” 전국가요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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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지난 23일(일) 오후2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은 아니었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 2시간여동안 열렸다.
(사)대한가수협회가 주최하고 사천시지부(지부장 이미연)가 주관하였다. 가요제는 전국가요제로서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열려 있다. 이 자리에는 정만규 시장, 강기갑 국회의원(민노당)을 비롯 송운선 “삼천포아가씨”노래 작곡가도 참석했다. 초대가수에는 동생 은방울과 황혜린 가수가 참석했고 특별 출연으로 월연스님, 위순곤, 테너 안동순이 참석했으며 월연 스님은 평소 즐기던 하모니카로 “삼천포아가씨”를 연주했고 안동수 테너는 실안노을(2009년 사천창작 발표곡)을 위순공은 섹소폰과 피아노 연주를 했다.
이미연 가수협회 사천시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도내에는 진주가요제, 밀양 아리랑, 함안 처녀뱃사공 가요제 등이 있으나 사천시에는 ‘삼천포아가씨’라는 훌륭한 스토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가요제가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1965년도 은방울 자매가 불러 남쪽의 작은 항구도시 삼천포를 전국에 알린 노래로 삼천포항의 상징성과 사천관광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기에 충분하다 생각되어 이번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15일 사천시문화원에서 개최한 예선에선 인천, 순천, 창원 등 전국에서 8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해 치열한 경쟁을 치뤄 엄선한 12명이 이날 본선에서 자웅을 가렸다.
본선 진출 12명 중에는 사천 출신이 5명이나 되었다. 동점자가 3명이나 되어 한때 심사위원들은 오래시간 숙의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통을 겪은 가운데 출전자들을 초조하게 했고 장내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의 대상에 사천출신 문경숙이 윤시내의 열애를 불러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고 유일하게 순천출신 김유화가 은방울 자매가 부른 “삼천포아가씨”를 열창해 인기상을 차지했다.
한편 초청가수로 등단한 황혜린 가수는 은방울 자매 중 일찍 타계한 언니 은방울의 외손녀임이 밝혀졌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10월 27일 11시 4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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