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노후 삶의 질 수준과 공적연금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 2일 발표한 2017년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국민의 노후 삶의 질 수준을 올려주고, 기초연금도 노인빈곤 및 소득불평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권정호 ‘따뜻한 교육감’ 비전 제시 “행복한 학교 위해 ‘과격한 진보’ 경계”

  오는 6.4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선거가 최근 진주외고 학생사망사건으로 말미암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영진 현직 교육감에 맞서 초대 직선교육감 출신인 권정호 후보와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 5월 26일 오후 권정호 경남교육감 후보를 만나 2강1약 구도로 치닫고 있는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고영진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겨루고 있는 권정호 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권 후보는 출마 동기와 경력·쟁점·공약 등에 대해 자신감에 찬 포부를 밝히고 경남교육이 확 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주>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출마예상자로 거명되지 않았는데 어떤 동기로 출마를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까?
- 출마는 제 후배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며 고성 농장에서 감나무농사를 짓고 있는데 경남의 교육 원로들과 예·체능계 인사,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연이어 출마독촉 기자회견을 열고 제 농장에 찾아와 출마를 권유했습니다.
제게 출마를 강권하는 데는 부당 인사개입 문제와 3년 연속 청렴도 추락, 현장 맞춤형 행정의 부재, 실효성 없는 전시·낭비행정, 학업성적 하락 등에서 경남교육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물로 지목한 때문이었습니다.
△초대직선교육감을 지내셨다죠? 교육계에 몸담은 경력은?
- 2007년 말, 초대 도민직선 교육감을 맡아 2년6개월 간 재직하고 낙향을 했습니다. 앞서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진주교육대학 교수, 총장 등 45년6개월간 한평생을 교육현장에서 지냈습니다. ‘남명학연구원’ 이사장을 5년간 맡기도 했습니다.
△초대 교육감에 재직 시 일군 성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 교육감 재직 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청렴도 대한민국 1위(2009년)’를 기록한 것이 보람 있는 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초·중학교 무상급식제도를 도입한 것과 전국 최초로 ‘기숙형 공립대안학교 태봉고등학교’를 설립해 입시경쟁의 늪에 빠진 학생들의 진로를 개척한 일도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최하 위권에 놓인 경남지역 학생들의 학력을 높여 초등학생 기초학력 전국 6위(2010)로 올리고, 전국 2위의 학력 향상도를 높여 학습능률을 키운 일로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선거 중반에 접어 든 현 시점에서 가장 큰 쟁점은 무엇입니까?
- 예상했던 대로 현직 교육감의 관권선거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불법관권선거가 인사부조리 등 부패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 우려되며 더욱이 학생들의 본이 돼야 할 교육기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또한 헌법 제31조에 교육의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음에도 후보 스스로가 정당과 정파, 보수와 진보의 대결구도로 몰아가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신성해야 할 교육을 정치판 구도로 몰아서 득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이지요. 교육이 학생과 교사의 중심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닌 과격한 진보와 짝퉁보수의 정치세력화를 꾀하고, 나아가 멀쩡한 후보를 ‘전교조’로 몰아 표를 잠식시키려는 흑색선전도 이젠 버려야 할 구시대적 산물입니다.
△진주외고의 학교폭력사망사고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 지난 24일 진주외고 폭력사고로 사망한 고 류상현 학생의 어머니 김영희씨가 저의 밴드를 방문해 “나 같은 어미가 나오지 않게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두 명의 학생이 연달아 죽고 또 숱한 폭력사고가 이 학교에서 발생했는데도 마냥 덮어놓고 무한 방치한 것과 학생이 사망한 후에 보여 준 이사장과 도교육청의 태도가 문제가 아닐까요?
또한 특수목적고가 아님에도 진주외국어고등학교란 교명으로 학생들을 모집한 것도 오해의 소지를 남겼습니다.
△경남교육감으로 당선되면 어떤 교육정책을 펼칠 계획이신지 다섯 가지로 요약해 주시겠습니까?
- 첫째 공약은 2014년 취임 즉시 부패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인사비리, 급식비리, 사업비리 등을 근절하도록 해 경남교육의 청렴도, 전국 1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둘째, 대안학교 육성책으로서 서부, 중부, 동부경남 지역별 2개교씩 중·고등학교를 추가 운영하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대안학교로 육성하며 사립학교에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공·사립 간 경쟁과 협력의 토대를 구축할 것입니다.
셋쩨, 초등학교부터 ‘폭력예방 인권교육’을 강화하되 ‘학교 배심원제’로 교사, 학부모, 학생이 사회적 해결을 추구하며, ‘학부모 상담’을 강화해 학교와 가정이 항상 소통하고 협력토록 하는 한편 사회봉사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학교안전지도관’을 운영할 것입니다.
넷째, 고액중증질병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고액질병 복지보험’으로 무상교육에 이어 모든 학생들에게 ‘고액질병 복지보험’을 지원해 의료복지의 새 지평을 열겠습니다.
다섯째는 ‘경남교육협의회’로 이념 대결보다 화해의 새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학부모단체, 교육단체,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등으로 ‘경남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참여와 소통의 행정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05월 29일 10시 36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