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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문화재 총괄 기록물 관련내용 정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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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들을 알아보았다. 10월 현재 사천시가 보유한 문화재는 총 56점이며 이중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9점, 등록문화재 1점, 도지정 문화재 46점 등이다. 지정된 문화재 이외에도 비지정 문화재이지만 사천의 역사를 말해주는 선사유적인 조개무지와 고인돌을 비롯해 고분군과 성지 등 비지정 문화재들이 상당하며 이들 문화재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일이며 가치 있는 일이다.
국가지정문화재들은 관리자들이 정해져 있어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오히려 문화재로 지정되진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역사적인 사료들이 아주 많은 곳이 사천지역이다.
특히 아직도 문화재 출토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개발이나 재산권 행사 등에도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는 늑도지역의 문화재 발굴 등은 빠른 발굴작업을 통해 문화재의 유실이나 도난 등에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1993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천군(현 사천시) 곤양면 환덕리 조현철 가 소장 고서류 「강호실기」등 384점의 비지정문화재 도난 사건 등의 사례에서도 문화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줬으며 2004년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 신기마을 우물터 돌방틀 4점 분실 사건 등도 비지정 문화재 관리의 부실로 인한 사건이었다.
높은 문화적 가치 여부에 따라 문화재의 지정 여부가 판가름 나지만 아직도 지정문화재급의 가치를 지닌 문화재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게 문화재 연구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비지정 문화재들은 다시한번 더 문화재 관련 기관들이 검증하고 관리해야 하며 우리의 문화재는 어떤 식으로든 잘 관리되고 보존되어야 함에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과 인력 등에 한계로 인해 방치되다시피 한 실정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또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일부 문화재의 경우 아직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화재청과 경남도문화관련 기관들이 사천시와 공개적인 검증절차를 거쳐 마무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도지정 기념물인 단종 태실지 등은 아직도 향토문화재연구사들이나 학자들 사이에 이견들이 많이 존재하며 문화재청의 주장도 사천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천시에서 아직까지 현재의 위치가 단종 태실지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 되는 부분은 공정한 절차와 고증을 따라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문화재를 제대로 관리하는 기본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이 될 것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405건을 선정하여 추진 중이며 사천향교의 ‘육기예로 사천향교에서 놀아보자’사업을 2022년도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선정했고 2022년도 문화재야행 사업 ‘사천 문화재 야행’을 각각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특히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2021년 10월 28일 10시 0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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