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사천농협 최용준 조합장, 로컬푸드 강점 살려 농협 활성화 』

“지역의 경계를 넘어 진주지역이나 사천의 강소농 지역인 사남·정동지역 조합 등과도 연계한 활로개척으로 농협조합원들의 수익창출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 3월8일 전국조합장 선거를 통해 사천농협의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된 최용준 조합장은 업무를 시작한 지(3월23일) 채 한 달이 되진 않았지만 많은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어떻게 추진해 갈건지 고민이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되는 추세와 함께 농가의 현실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 조합원들의 삶을 좀 더 낫게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느라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특히 사천농협은 읍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농가들의 수가 일반 주변 농협들보다 적다보니 추진할 수 있는 일들이 한계가 있어 다른 조합들과 연계를 통해 서로의 약점들을 보완하고 강점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어려운 현실을 헤쳐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인근 진주지역의 농협 조합들과 연대해 로컬푸드사업을 펼치며 비교적 강소농들이 많고 농지면적이 넓은 사남과 정동면 지역 조합 등과도 연대해 공동출자, 공동생산 방식의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최용준 조합장은 “아직 조합장으로 선출된지 얼마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지만 전임 조합장때부터 잘해오고 있는 것은 계속 이어가고 개선할 것은 개선해가면서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직원들에게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갖고 주인의식으로 나아갈 것과 향후 50년의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쌓아가자”고 강조한다.
최 조합장은 세계적으로 농촌의 현실이 급변하고 있는 추세라 사업추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근한 예로 일부 조합원들은 농협의 주유소 증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합한지 생각이 깊어진다며 녹록지않은 농업의 현실과 금융시장의 어려움도 깊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용준 조합장은 또 비교적 금융사업의 비중이 높은 사천농협의 현실을 감안할 때 최근 카카오뱅크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터넷뱅킹에 고객들이 빠져 나가는 추세들을 보면서 특색있는 상품전략과 고객유치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특히 최 조합장은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농촌을 지키는 우리 농업인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도하는 사천농협을 만들어 풍요롭고 활기찬 농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잊지 않고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최용준 조합장은 사천의 특산물인 단감의 경우도 오래된 묘목은 새로운 수목변경 등을 통해 질 좋고 맛좋은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천농협의 대의원과 사천농협 비상임이사직을 거치며 사천농협의 성장과정을 줄곧 지켜온 최용준 조합장은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사천농협 ▲판매농협구현 ▲교육지원비 활성화 ▲지역사회 문화·복지공간 활성화 ▲자기자본확대와 재무건전성 강화 등 주요 정책들을 하나하나 챙겨가며 조합원들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천농협은 1972년 사천읍을 구역으로 설립돼, 1998년 축동농협과 합병하여 조합원 2,400여명에, 1읍 1면으로 준 농촌형 농협으로 사천시 전지역을 관할하며 사천시 전체 농협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또 1999년 완공된 최신식 종합청사 본점과 축동지점, 남부지점, 동부지점, 중앙지점 등 4개 지점과 대형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장례식장을 경영관리하는 농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감 등 특용작물재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천농협은 최근 조합원과 직원이 경상남도로부터 10만불 수출탑과 농산물수출유공자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등 선진 농협의 발판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용준 조합장은 “단감 등 특용작물 재배농가들의 수익증대를 위해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베트남 중심의 단감수출을 일본 등 선진국에도 수출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04월 20일 9시 54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