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관광유람선협회와 사천시 관광담당자들이 철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철도와 해상관광을 연계한 복합관광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여름에 이어 가을을 맞아 지난 10월 30일에는 철도청 개청기념으로 개발한 팔도강산 일주열차 관광상품 코스에 따라 관광객 500여명이 사천시를 찾아와 남녘의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30일 오전 사천시에 도착한 500여명의 철도관광객은 서울에서 출발해 남원을 거쳐 진주역에 도착, 관광버스를 타고 삼천포항으로 이동해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을 즐긴 후 생선회를 맛보고 와룡산 백천사를 둘러본 뒤 진주역에서 열차편을 이용해 동해안과 강원도를 거쳐 돌아가는 4박 5일코스의 상품으로 이날 사천시와 유람선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여름에 철도관광으로 다녀간 관광객만도 1만여명이 되는 가운데 11월분 철도관광상품도 매진된 상태여서 유람선관광을 통한 관광연계와 함께 새로운 관광상품개발에 관계자들이 의욕을 더하고 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