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늘어난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바빠진 걸음들이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전 등 충청지방 중부권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활로를 찾지 못하던 지역경제가 모처럼만의 호기를 맞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와함께 오는 9월경에 대방~창선간 연륙교 개통과 주5일 근무제의 시행에 따른 여건의 호조로 더욱 사천을 찾는 발걸음들은 잦아질 것이라는 예상 가운데 시 행정당국의 발걸음은 바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변화를 알려주기라도 하듯 유람선관광협회 주변과 한창 물양장공사중(시행청:마산지방해양수산청)인 수협건어위판장 주변과 서부시장 일대는 주말이나 공휴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평일에도 주차난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 삼천포 어시장 주변의 횟집과 건어물 판매점을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많아 지면서 시내 중심부에도 교통혼잡을 이루는 현실에 시 당국은 삼천포항 물량장 내 주차장 설치를 위해 마산지방 해양수산청과 대형버스 30대, 승용차 100대 등 130면의 주차가능면수 협의에 들어갔으며 외지 관광객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가능지역을 표시한 홍보전단을 배포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어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지도 단속으로 교통소통대책도 강구하는가 하면 삼천포항 주변 주차시설 안내도를 1월중에 시 인터넷에 게재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