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내 곳곳에서 건립하다가 부도로 중단된 임대아파트들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다.
사천읍 구암리 동림임대아파트는 지난 97년 8월 494가구를 짓기위해 기공식을 가진후 공사에 들어갔으나 99년 5월 공정 30%에서 부도나 7년이 지나도록 방치되면서 흉물스럽게 남아있다.
용현면 선진리 진삼국도변의 남호 임대아파트의 경우 19동 1천120가구를 건립하기 위해 99년 1월 기공식을 가졌으나 터파기 공정 3% 상태에서 시공업체의 부도로 방치됐다가 지난해 광주 모 건설회사가 다시 인수 건립에 들
어갔으나 산만 절개해 놓고 방치되고 있다.
사천지역에는 90년초부터 임대아파트 건립이 활기를 띠면서 4천여가구의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진사지방산업단지(외국인전용)·사남농공단지 등 공단이 조성되면서 유입인구 증가에 대비, 임대아파트 허가가 남발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