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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약수터 '안심하고 드세요' 』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면서 약수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가 관내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주변정비는 물론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천시 관내에는 축동면 중탑마을을 비롯해 대방, 사남면 계양, 사천읍 산성공원내 약수터 등 4곳의 약수터가 있으며 사천시민은 물론 인근 진주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휴식은 물론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약수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질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이용하면서 세균 등에 감염될 우려가 높아지자 사천시는 관내 약수터에 대한 엄격한 수질기준을 설정하고 수질검사를 통해 관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일반세균 외 5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여름철에는 매월 실시해 오고 있으며 연 1회 먹는물 수질검사 전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천시가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중탑, 계양, 대방 약수터가 수질이 맛있고 건강에 좋은 물 1등급으로 평가받아 음용수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약수터가 단순히 물을 떠 가는 곳이 아니라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2001년 사남면 계양약수터에 2000만원을 들여 주변정비는 물론 편의시설을 갖춘 것을 비롯해 올해 축동면 중탑약수터에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원정비, 비가림 시설 및 퍼골라 설치, 운동기구 및 가로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약수터를 가꾸었으며 하반기에는 대방약수터도 정비할 계획으로 있어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질과 편의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2003년 02월 21일 9시 41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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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