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연합상공인 초청,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 방문 투자설명회 가져


경상남도는 4월 18일(금)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의 회원기업인들을 초청하여 경남의 인프라 시설, 투자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프란스 햄싱크(Frans Hampsink) EU상의 회장, 한스 헤르만 글리든(Hans Hermann Glieden) 부산대표 등 회원기업인 30명이 참석하여 EU지역 기업인들이 경남도의 투자유치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설명회는 최근 이라크 전쟁,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해 수출과 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경남도가 유럽지역기업의 도내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으로 유럽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중요성이 증대하면서 의미 있는 행사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설명회를 주재한 이덕영 정무부지사는 “경남도를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남도는 최근 4년간 일본의 태양유전, 스웨덴의 스카니아 등 11개 기업 6억 4천만불에 이르는 신규공장 창설형 공장을 유치하면서 모든 행정절차를 One-Stop 서비스 하였다"며 EU 기업인들의 더 많은 경남투자를 요청하였다.
EUCCK 회원들은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오전에는 사천 진사지방산업단지를 둘러보고 현지 입주기업인 한국경남태양유전, B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하였으며, 오후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과 노키아TMC, 창원공단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방문하면서 이미 투자하여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기업으로부터 현지의 목소리를 듣고 경남의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재 경남도내에는 188개의 외국인투자기업중 EU국가로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스웨덴), 노키아TMC(핀란드), FAG한화베이링(독일) 등 36개 기업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주한 EU상공회의소는 EU 15개회원국 및 스위스대사관, 500여 주한유럽기업, 150여개 국내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EU 기업 지원 활동 연구보고서 및 소식지 발간, EU 집행위의 경협문제 자문 등 한국데스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