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의 정례조회 도입 직장분위기 업무능력 함께 높여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지금까지의 관료적이고 상의하달식의 일률적인 형태로 진행되어 오던 정례조회를 보다 활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개방형 참여 행사로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매월 실시해오고 있는 정례조회가 관행적인 요소가 큰 상의하달식의 일방적 행사에 지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조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로 바꿔 나가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열린 5월 정례조회부터는 새로운 방식의 행사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새롭게 변하는 농업기술원 정례조회는 매월 생일이 속하는 해당직원에 대한 선물 증정과 축하 음악방송, 그리고 기관장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소속감과 직장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게 되며, 직원 화합을 위한 합창시간과 개인별 장기자랑도 가져 화기애애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한 몫하게 되었다.
또한 각 부서별 업무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우수사례는 물론, 업무관련지식, 공유가치가 있는 연구개발 기술 등에 관한 개별 발표시간도 가졌으며, 그동안 업무관련 국외여행에 따른 외국농업 정보수집 사례발표시간도 가짐으로써 외국농업에 대응하는 농촌진흥공무원의 기술정보 공유 시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급변하고 있는 국제사회 등 사회전반에 대한 능동적 대응력 향상을 위해 국내 우수강사진을 초빙한 직무교육과 교양강좌도 수시로 개최하기로 하는 등 기존의 형식에서 완전 탈피한 행사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새로운 형식의 정례조회를 기획한 농업기술원 이영근(총무담당)씨는 “지금까지의 소모적인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장생활과 업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적인 회의시간이라는 것을 직접 느끼도록 운영해나갈 계획이다”고 추진 의도를 밝혀 정례조회에 대한 새로운 바람의 성과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