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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상 부인 위령대제” 및 전통사찰음식 大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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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낙엽이 물드는 깊은 山寺 은을암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작품을 전시합니다. 요즈음은 찾아 보기 힘든 검은색의 무쇠솥에서 땔나무로 “연자밥”을 짖고, 깊고 맑은 山寺의 물로 다양한 사찰요리를 무료시식을 합니다. 어두움이 사라지는 새벽녘에 울려 퍼지는 은을암 주지스님의 낭랑한 염불소리와 함께 하는 전통사찰음식 大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03년 10월 17일(금요일) 오전10시~ 오후5시
♣ 장소 : 대한불교 조계종 은을암
♣ 주최 : 대한불교 조계종 은을암
♣ 주관 :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대한불교 조계종 은을암 신도회
♣ 후원 :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문회, 한나라당 불자회,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울산시, 울산시의회, 울산 불교 신문, 신정고 동문 불교 신도회
♣ 문의전화 :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T.02-355-5961~ 3
은을암 : T. 052-211-9048 H.017-544-5555
1. 은을암의 유래
은을암은 울주군 범서면 척과리 산125번지 국수봉에 자리잡고 있는 절이다. 은을암을 세운 유래는 신라 충신 박제상의 부인 치술신모와 관련지어 구전되어 오고 있다. 박제상이 눌지왕의 명을 받아 고구려에 가서 왕제 복호를 구출하고 다시 왜국에 볼모로 가 있던 왕제 미사혼을 왜국으로부터 도망쳐 돌아오게 한 후 그는 끝내 신라의 신하됨을 욕되게 하지 않은채 왜국에서 죽었다. 오랜 뒤 제상부인은 남편을 사모하는 정을 못이겨 치술령에 올라가 남편이 죽은 왜구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며 슬퍼하다가 마침내 죽으니 치술신모가 되었다. 이 치술신모에 관한 설화에 덧붙여 울산에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도 있다. 박제상 부인은 죽어 몸은 화석이 되어 망부석이 되고, 넋은 날아가 새가 되었다. 이 새가 날아 오른 자리를 비조라 하여 두동면 만화리에 비조라는 마을 이름이 되고, 또 새가 바위 틈에 숨었다하여 이 바위를 은을암이라 했으며, 여기에 암자를 지어 은을암이라 하였다.
은을암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박제상 유적지를 제대로 답사하려면 두동 치산서원에서 출발하여 치술령 망부석을 거친 뒤 은을암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은을암과 치술령의 망부석은 서로 보일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있다. 2003년 10월 02일 13시 2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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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