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쓰레기대란’ 피서지 몸살 』

도,특별관리대책 추진

여름철 피서가 절정에 이르면서 도내 각 유원지가 쏟아지고 있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자 도가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9일 경남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각 유원지의 쓰레기 수거 및 처리량은 1580t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투입된 인원은 2823명이며 113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 기간 동안 시런볶 피서철 쓰레기 발생량은 상주해수욕장 등 6개 피서지가 위치해 있는 남해군이 550t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라해수욕장 등 17곳의 피서지가 밀집해 있는 거제시가 500t에 달했다.
이어 마산시 120t·창령군 65t·김해시 60t·거창군 58t 등의 순이었다. 현재 도는 이달 들어 발생한 쓰레기 양을 추가로 집계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115개 쓰레기 투기단속반(264명)을 운영했으며, 현수막과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쓰레기 양 줄이기와 자체 수거 등을 독려했다. 하지만 피서지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지 않는 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피서철 광범위한 지역에서 투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용객 스스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피서지 쓰레기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1일 2회 이상 쓰레기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주체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는 지속적인 홍보강화로 피서객의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는 한편 피서 기간 중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2004년 08월 12일 9시 16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