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 본부장 정재웅)에 의하면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임시로 저장·취급하고자 할 경우에는 위험물안전관리법 및 경상남도 위험물안전관리조례에 의거 사전에 관할 소방서로부터 위험물 임시 저장. 취급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고자 할 경우에는 소방서로부터 위험물제조소등 설치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공사장, 수출입화물 하역장소 등과 같이 업무의 특성상 일시적으로 위험물을 저장. 취급하는 대상은 경상남도위험물안전관리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시설 등을 갖추어 관할 소방서에 사전 승인을 받을 경우에는 90일 이내의 기간동안 임시로 저장·취급할 수 있다.
경상남도위험물안전관리조례에서는 임시 저장·취급이 가능한 장소는 공사장, 수출입화물 하역장소, 보관창고, 업소 등과 같이 임시적이라고 인정되는 곳으로 제한하며, 저장시설은 옥내·외저장시설, 옥내·외탱크저장시설, 이동탱크저장시설이며,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장소 주변에는 3미터 이상의 공지를 확보하고, 소화기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화재 등 재난예방 활동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승인을 받지 아니하고 저장·취급한 경우에는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만큼 위험물을 임시로 저장·취급하고자 하는 도민께서는 반드시 관할 소방서를 방문하시어 위험물 임시 저장·취급 승인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