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건강칼럼] 뇌졸중 증상 』

한마음병원 신경과 전문의 주성렬

관내 유일한 신경과 전문의 진료과로서 신경과에서는 뇌졸중(중풍), 두통, 손떨림, 손저림, 수면장애, 안면신경마비, 어지러움증, 치매의 전문진료과목임.

뇌졸중의 증상은 뇌의 좌·우측, 또는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어떤 부위에 손상이 나 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며칠 또는 몇 주간에 걸쳐서 서서히 증상이 발전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피부 감각이 둔해질 경우 오른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오거나 왼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온다. 양쪽 다리에만 마비가 오거나 양쪽 팔에만 마비가 오는 경우에는 뇌졸중에 의한 증상이 아닌 가능성이 크다.

흔한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한쪽의 안면, 팔, 다리가 저리거나 이상한 감각이 오거나 힘이 빠질 경우 눈이 갑자기 안 보이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 되는 경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걸음걷기가 불편해진 경우, 하나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경우, 갑자기 두통이 있고 구토가 나는 경우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다시 재개통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일시적 증상을 전조 증상(일관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하는데 이때 병원을 빨리 방문하여 다시 막히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 이점이다. 대개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곧 좋아진다. 전조 증상은 금방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기 쉽지만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다. 전조증상은 당장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지만 앞으로 발생할 뇌졸중의 강력한 경고이다. 전조 증상의 경험자 중 10~50%(약1/3)에서 뇌졸중이 발생하므로 적극적인 치료로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시점이다.

2006년 06월 02일 9시 09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