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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동안 불우이웃 도와온 진영욱씨 올해도 30여명에게 성금 전달 』
"지금 불행하다고 낙심치 말고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면 후대에라도 잘 사는 날이 올것이다". 이는 베푸는 마음이 없는 가진자들을 향한 어느 독지가의 포효다.
사천시 용강동에서 천일식품과 천일주유소를 경영하는 진영욱(76 사진)회장은 12년째 명절때만 되면 불우이웃과 모부자 가정, 독거노인 등에게 10만원씩의 성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4일 오전11시 와룡동 김점이(67)씨 등 30여명을 한자리에 초청 10만원의 봉투를 전달하며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진회장은 지난 1994년 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성금을 전달해 왔다. 추석 뿐 아니라 설에도 적게로는 30세대, 많게로는 50세대에 현금 10만원씩을 주어 왔다. 평균 30세대를 기준하면 1년에 600만원의 성금을 전달 해 온 셈이다. 지금까지 12년 동안 7,200만원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푸는 마음으로 전달 해 온 독지가다.
이날 전달 장소에는 2년전 북한 이탈 주민으로 남한에 정착하여 18개월여 전에 벌용동에 전입해 열심히 살면서 푸른 적십자 회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 하고 있는 김성월(32, 여 미혼)양을 고병호 동장으로부터 소개 받고 "잘 살아야 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뜨거운 격려를 해 주기도 했다.
한편 진회장은 50여년 전 이곳으로 전입해 오늘이 있기까지 인생의 산전수전을 겪어 오면서 자수성가한 기업 경영주로써 치부와 독식 보다는 나눔과 베품에 바탕을 두고 후손에게도 이 같은 갸륵한 정신을 계승 시키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10월 19일 15시 01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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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