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 “건널목 턱 낮춰 주세요!” 』
 |
인도와 차도가 맞닿는 곳, 요소요소에 건널목이 있다. 인도에서 건널목을 이용하려면 20여cm의 경계석을 내려 서거나 올라서 가야한다. 또 휀스 설치를 즐비한 점포 앞에 띄엄 띄엄 설치해 점포주들의 원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현대, 주공, 삼보 등지의 건널목 경계석 턱이 높아 주민들의 불편의 소리가 고조되고 있을뿐 아니라 휀스 설치를 계획성 없이 설치해 점포 앞에 설치한 휀스를 주민들 임의로 철거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도 속수무책이다.
최근 인도 및 건널목 정비상황을 보면 벌용동 용강 지역의 경우 현대, 주공, 삼보신우 아파트 주위에 아파트 주차장 진출입로를 사이에 두고 인도의 경계석과 건널목에서 인도로 올라서는 경계석 높이가 너무 높아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오르내리는데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주민이나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휀스도 사리분별 없이 50여m나 설치해 놓음으로서 점포주들의 고객 유치에 불편을 느껴 휀스를 뽑아내고 통로를 이용하고 있어도 아무런 조치없이 방치해 두고 있어 전시행정, 혈세의 낭비라는 비난도 일고 있다.
10여년 전에 보도블럭을 설치한 이곳에 지난해에 50여m의 휀스를 설치했으나 평소 불편을 느낀 점포주들이 휀스 1~2개를 철거해 곁에 묶어 놓은지 오래다. 또 점포보다 인도가 높아 비만 오면 우수가 집안으로 넘친다는 호소와 수차 민원을 제기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소리에 귀를 귀울여야만 되겠다.
이와같이 주민 편의를 도모 한답시고 설치한 공공 시설물이 쓸모 없게 되자 주민들은 계획성 없는 유치한 도시행정이라며 비웃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실정임에도 보도블럭을 교체하면서 주민들의 이용도가 낮은곳의 건널목 턱은 낮추었으나 정작 주민들의 활용빈도가 높은 아파트 주변의 건널목 턱과 인도 블럭을 교체치 않고 방치해 놓고 있어 주민편의 행정 사각지대화 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경 세발 자전거에 어린이를 태우고 가던 할머니가 높은 턱에 받쳐 넘어지는 사례가 있었는가 하면 지난달 밤에는 노약자 한사람이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도 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휀스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예방 차원에서 설치했다며 예산반영이 되는대로 시공하겠다”고 말해 아파트 지역의 주민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보행에 따른 불편이 빠른 시일안에 해소되긴 어려울것 같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7년 07월 05일 12시 2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