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2일 열린 제2회 삼천포화력본부장기 축구대회에 출전한 21개팀 중 용현축구회 선수중 3형제가 함께 출전해 화제의 주인공들이 되었다. 주인공들은 용현 축구회 문재균(40代), 신균(30代), 동균(30代) 선수 3명이다.
이들 3형제가 주축이 되어 출전한 용현팀은 첫경기에서 고성 아름팀과 대결해 1:0으로 승리를 이끌고 2회전에 진출하였으나 부전승으로 올라온 산성팀과의 대결에서 2:0으로 분패하므로써 탈락하고 말았다.
감독겸 코치를 겸하고 있는 큰형인 문재균 선수는 패인을 체력과 결집력 그리고 연습(훈련) 부족을 들었다. 선수 대부분이 직장인으로써 주말에야 겨우 한번씩 하는 훈련으로 팀웍의 취약과 체력의 취약성을 들면서 아쉬워 했다.
슛딩으로 연결 즉 공을 넣도록 만드는 자리가 MF인데 막내인 골키퍼를 배재하면 두형제가 그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시인하며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문재균 감독은 용현팀을 계속 이끌어 나가면서 이달말까지 사천시를 대표하는 어린이 축구단과 여성 축구단을 조직 12월 말경 출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00년에 결성한 용현 축구팀은 대내외 많은 대회에 출전해 우승8회 준우승 3회의 빛나는 전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