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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안관광지 3번째 투자양해각서 체결 Ewan Island LLC 향후 5년간 10억 달러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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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에 걸친 민간사업 참여자의 잇따른 투자 포기로 10여년 가까히 제자리에 맴돌고 있던 실안 관광지 개발사업이 새 사업자의 등장으로 활기찬 개발이 되느냐 아니냐를 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사천시장실에서 김수영 시장과 Ewan Island LLC 관계자가 참석하여 향후 5년간 최대 10억달러를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국내경제의 어려움을 겪어 오면서 국내외에 꾸준한 투자유치 홍보와 전략을 펼쳐 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이 회사가 투자의향을 밝혀 옴에 따라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여러차례의 긴밀한 접촉으로 이루어진 결정체라는 즐거움과 함께 부지 매입을 위한 토지대금 예치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달렸다는 초조감도 쌓여있다.
사천시는 처음 남해안 시대 구현에 발맞추어 미리 머무는 관광지를 조성하여 인근 다른 시·군보다 한발 빠른 경쟁력을 먼저 확보함으로써 동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002년 11월에 실안동 일원 25만8830㎡ 규모의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 1,400억원(공공180억원, 미자 1220억원)을 들여 2011년에 완공을 보려 했다.
1단계로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6월까지 7만3,000㎡에 달하는 기반시설을 경남개발공사가 조성한 후 2단계 사업으로 2만3,000㎡에 지하3층 지상7층 규모의 관광호텔을 착공하여 기초정지공사를 추진 중에 있기도 하다.
앞으로 전시관과 3D상영관, 할인점과 장터, 중앙공원, 페스티발 거리, 가족호텔, 방갈로, 오토캠프장, 조각공원 등을 설치 조성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 민간투자자로 선정된 스페이스 월드 코리아가 사업자로 선정 되더니 유명무실 해오다가 2007년 5월 진주시 대경건설(주)이 두번째 사업자로 선정 되었으나 사천시에서 제시한 각종 지원과 기본계획 수정 등에도 불구하고 자금력 부족 등을 빌미로 참여를 포기해 대상자를 해지하는 바람에 새로운 사업자를 물색하게 됨으로써 10여년 가까운 시간속에 사업자체가 지연됨은 물론 팽개쳐진 상태로 이어져 왔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이같은 우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이번 MOU체결에는 투자자의 재정능력 검정을 위해 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토지대금 3,000만 달러를 오는 5월 31일까지 사천시금고(은행)에 예치하는 조건부 항목을 삽입해 투자의지를 명확히 표시해 협약을 체결했다.
Ewan Island LLC는 실안관광지 개발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관계자는 “실안 관광지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각종 인·허가 등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한 반면 벌용동 거주 김모(55세)씨는 “두번씩이나 민간자본 투자자가 포기하므로써 행정의 신뢰도가 추락한 시점에서 이번에도 심히 회의적인 마음이 앞선다”며 “부지매입비 3,000달러를 미리 예치하게 한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3월 18일 12시 0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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