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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점기 부산대교수 사천시 명예시민증 및 시민공로패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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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연호마을)출신 백점기 부산대교수가 지난 15일 오후2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송도근시장으로 부터 그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 조선해양학계에서 거둔 공적들이 국위선양과 사천시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크게 이바지 했다고 판단하여 그 뜻을 높이 기리고자 자랑스러운 사천인으로 선정하고 명예시민증서와 함께 시민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어 ‘일류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아카데미 95강좌)을 가졌다. 백교수는 국립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와 영국런던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 조선해양계의 양대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의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과 영국 왕립조선학회의 ‘윌리엄 프루드 메달'을 모두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인물로 기록돼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지역이 아닌 국가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했으며, 부산,경남,울산지역 최초로 경암학술상(공학부문, 상금 2억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 교수는 현재 영국 런던대 기계공학과 석학교수와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장, 영국 왕립조선학회 상임이사와 미국 조선해양공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화재폭발안전포럼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영국 왕실 아카데미 산하 영국 왕립조선학회가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의 이름을 딴 ‘Jeom Kee Paik Prize(백점기 賞)’학술상을 제정해 금년부터 시상에 들어갔다.
영국 왕립조선학회는 세계 조선해양학계에 기여한 백 교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하고, 학회의 국제저널에 선박과 해양플랜트 설비 구조물 분야의 최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한 35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 1명을 매년 선발해 수여하게 된다.
1860년 설립돼 155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왕립조선학회는 영국 왕실 아카데미의 중추적인 학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 조선해양학계에서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와 함께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단체다. 비영국인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한 것은 학회 155년 역사상 처음이며, 생존하고 있는 인물의 이름을 딴 학술상을 제정하는 것도 이례적인 경우다.
백교수는, 백중기 전 남해대학 총장의 아우로써 사천의 자랑이고 가문의 영광이기도 하다. 지난 2009년도에 사천시에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이날 특강료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5년 10월 22일 10시 5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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