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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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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장기파행, 결국 자리 나눠먹기 밀실야합 알려지자 시민들 비웃음만...

  사천시의회가 3개월째 파행을 거듭해 오다 지난달 22일 드디어 의장단을 구성했다.
이런 파행은 어떤 정치적 명분을 내 놓아도 당당할 수 없었고, 시민들에게 고개 숙이고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처지가 되었다. 그래서 사천시의회는 스스로 ‘지방의회 무용론’을 확산 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놓았다.
이번 사태는 새누리당 내분이 파생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현철 의원이 후반기 의장 후보로 나선 것도 이번 파행을 부추긴 원인임은 누구나 공감한다. 그리고 새누리당 소속 두의원의 노골적인 해당행위에 대한 발빠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파행의 원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천시의회는 새누리당 8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2명 등 총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야권과 무소속이 연합하더라도 8대4로 새누리당이 압도적인 우세의 상황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2명이 이탈, 야권 무소속에 합류하면서 6대6으로 팽팽한 국면으로 전개됐다.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김현철 의원을 의장 후부로 추대하자 최갑현, 정철용 의원이 이탈한 것, 최갑현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마음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허나 여·야가 6대6 동수를 이룬 상황에서 최갑현 의원이 의장에 당선 될 가능성은 없다. 1·2차를 거쳐 3차 투표까지 가면 연장자가 당선되기 때문인데 김현철 의원이 최갑현 의원보다 나이가 많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최용석 의원이 의장 후보로 출마, 일반적인 예상을 깨자 지역정가에서는 김현철 의원을 잡기 위한 ‘물귀신 작전’으로 보고 있었다.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독식하려는 욕심많은 정치인이란 설도 나왔다.
하지만 김현철 후보가 사퇴치 않으면 투표를 하지 않겠다던 최용석 의원이 제200회 임시회에서 1차투표에 참여하면서 새누리당에 반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당시 의장 후보였던 최용석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한대식 의원이 등원하지 않으면서 6대5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국면으로 접어들자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섰다. 그런데 한대식 의원이 투표중간에 나타나면서 최용석 의원의 생각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야권연합에서 정회를 요청했으나 투료는 계속 진행 6대6으로 동수를 이루게 되자 불리해진 야권연합의원들이 2차 투표에 불참 곧 퇴장 해 버렸다.
하지만 의장단 선출이 끝난지 채 5일도 안돼서 야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김현철 의장이 후반기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9개월짜리 의장을 맡고 최갑현 의장은 4월부터 12월말까지 역시 9개월 의장, 한대식 의원은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짜리 의장을 각각 맡기로 밀실 합의를 본 사실이 드러났다.
또 부의장은 이종범 현 부의장이 후반기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년을, 최용석 의원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간 각각 맡기로 하면서 각위원장 세자리는 1년씩 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날 의장단 선출을 지켜보던 많은 방청인들은 3개월씩이나 감투싸움을 하다 갑자기 나온 결과에 대해 아리송하다며 9개월짜리 의장이 전국 226개 의회서 찾아 볼 수 없는 희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기초의회의장 감투를 탐내는 것은 연간 2,500만~3,000여만원의 활동비와 업무 추진비, 부의장은 1,200만~1,500여만원의 활동비 및 업무추진비를 쓸 수 있다.
따라서 상임위원장은 1,000여만원, 심지어 연중 몇달만 활동하는 특위원장에게도 수백만원이 배정되고 상임위원장 이상에게도 별도 사무실이 주어지고 의장은 전용차에 운전기사 여비서까지 둘 수 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6년 10월 06일 9시 02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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