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최상화 예비후보 국힘 당협의 특정후보 지지 논란 입장문 발표 』

국민의 힘 사천시장 최상화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최근 사천시당협의 특정후보 밀어주기식 언론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최상화 예비후보는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사천시당원협의회가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천시당은 관련 보도에 대해 “질서 있는 선거운동 보장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 모두를 자산으로 알고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괴담을 퍼트리는 것은 다분히 의도가 숨어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최상화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저는 사천시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사천시당이 앞으로도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 주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다만 다음 몇 가지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며 “우선 ‘경선준비위원회’(이하 경준위) 구성과 관련된 것입니다. 사천시당은 지난 3월23일 예비후보들을 불러놓고 ‘공천관리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앙당과 경남도당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있는데 시당에 무슨 공관위가 필요하냐고 문제를 제기했고, 그날 회의에선 아무 결론 없이 공관위 구성은 유야무야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 후 경준위가 구성됐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정식 공문도 아니고 예비후보들이 모여 있는 단톡방을 통한 일방적인 통보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상화 예비후보는 “전후 사정이야 어쨌든 사천시당이 밝혔듯이 하영제 위원장의 특별지시로 경준위를 조직했다면 같은 지역구로 묶여있는 남해군과 하동군에도 경준위가 구성됐어야 하는데 두 곳은 제외됐습니다. 참고로 인구 11만명의 사천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6명이고, 인구 4만3천명인 하동군수 선거와 인구 4만2천명인 남해군수 선거엔 각각 4명의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수의 후보 난립에 따른 선거과열과 부작용 등의 우려가 왜 사천시에만 적용되는 것일까요. 왜 유독 사천시민에 대해서만 색안경을 끼고 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설령 경준위를 조직했다면 위원 선정만이라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했어야 했지만 사천시당은 이 또한 간과했습니다. 경준위 위원을 어떤 기준과 원칙에 의해 선정했는지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준위와 위원 구성에서 정당성을 상실한 것입니다.”고 반박했다.
최상화 예비후보는 또 끝으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사천시당의 공정한 선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 힘 사천당협은 이에 앞서 입장문을 냈는데 6·1지방선거를 한 달 보름 여 앞둔 가운데 사천지역 예비 후보들 사이에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는 정치신인의 마음을 더욱 초조하게 만든다.
보수정당 강세 지역인 경남 선거판도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더 힘을 얻게 되고 사천의 선거 분위기 역시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래서 국민의 힘 소속 예비후보 사이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 전쟁을 방불케 한다.
최근 모 언론의 ‘사천시장 선거, 국민의힘 공천 두고 괴 소문 확산’ 제하의 기사 또한 이 같은 경선과열 분위기를 반영한다.
정기현 국민의힘 사천당협 수석부위원장은 “사천은 지금 큰 기회가 찾아 왔다.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시절 세계적 남해안관광벨트를 만든다고 약속했고 항공우주청을 KAI가 있는 사천에 두어 항공우주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직접 밝히셨다.”고 말하고 “우리 당협 위원장인 하영제 국회의원이 대통령인수위 소속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그 공약의 실천계획을 면밀히 짜고 있는 가운데 이런 진원을 알 수 없는 기사가 나와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정 수석부위원장은 “나를 포함한 우리 핵심 당직자는 하영제 위원장 특별지시로 우리당 소속후보를 지원하는 조직을 두어 질서 있는 선거운동 보장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 모두를 자산으로 알고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공천은 4월에 들어 중앙당과 도당에 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엄격한 규칙에 따라 관리하고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게 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04월 07일 9시 56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