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8일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 계류중이던 정만규 사천시장에 대한 최종 선고공판에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만규 사천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됐으며 내년 4월 재선거가 치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만규 사천시장은 지난 98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 명함 배부로 사천시 선거관리 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해 재판에 계류중이었으나 다시 같은해 11월 24일 사천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구 국민회의(현 새정치국민회의) 사천시 지구당에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줘 다시 기소돼 99년 5월 21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에 불복 항소하였으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도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1,000만을 선고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