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분위기가 과열됨에 따라 공직자의 기강해이를 강력히 차단하기 위하여 행자부·시도 합동으로 「복무기강점검단」을 4개팀을 20명으로 구성하고 지난 9일부터 6월13일 선거시까지 2개월동안 지속적으로 지방공직기강 감찰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행자부는 이번 감찰에서 선거를 의식한 특혜성 인허가·계약관련 금품수수 기관장 등이 승진·전보시 대가수수 등 인사전횡 공직자의 줄서기·자료유출 등 선거관여행위 전환기를 틈탄 복지부동을 「중점감찰대상 4대분야」로 규정하고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가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면서 기존 행정조직을 선거운동에 동원하거나, 일부 공직자가 이에 편승하여 특정후보 줄서기·자료유출 등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적발하여, 선거법 위반사항은 선관위에 통보하고 기강해이사례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아울러, 근원적인 부패유발 환경을 개선하고자 전자입찰제 등 행정의 투명성 확보장치를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감찰과 병행하여 지방 일선에서 성실하게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수범공무원을 발굴하고 포상·격려함으로써 공직자 사기진작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