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소방본부는 인천호프집 화재 및 군산 유흥주점 화재사고 등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숙박시설과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강화된 소방안전기준에 따라 소방·방화시설 기준을 강화하게 된다.
신설 강화된『소방법』 개정사항의 주요내용으로는 여관 등 숙박시설 에 사용하는 커텐, 카페트는 반드시 방염처리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기존의 숙박시설 또한 오는 6월 30일까지 방염 처리된 제품으로 교체하여야 한다. 따라서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3월 20일「소방법 시행령」 개정이후 지금까지 관계자 교육 및 안내문을 발송하여 지도 해 왔으며, 이규정은 오는 7월 1일 이후 소방검사시 단속될 경우에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27일 「소방기술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신 규 숙박시설 허가시에는 각 객실마다 간이완강기 또는 피난밧줄을 설치해 야 하고, 내년 3월 29일부터는 각 객실마다 휴대용 비상조명등을 설치해야 한다.
유흥주점, 노래방, PC방 등 일정규모이상의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 업소에 설치하는 실내장식물은 원칙적으로 불연재료 및 준불연재로 설치하여야 하며, 합판·목재로 설치한 실내장식물의 면적이 천장 과 벽을 합한 면적의 10분의3 이하인 경우 방염처리를 하여야 하 고, 주 출입구 반대 방향에는 폭 0.75미터, 높이 1.5미터 이상의 비상구를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정병호)에서는 월드컵 대회대비 및 마산 마도장 여관 화재사고 이후 실시하는 숙박업소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하여 개정된 소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철저한 기준 적용으로 대형 화재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