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내에는 광고 게시대 35개소(삼천포지역 20개소) 지정 게시판 70개소(삼천포지역 40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광고 게시대는 과거 도로를 가로 지르는 무질서한 현수막 설치를 지양하고 도시경관을 격조높게 하기 위한 조치로 일정한 곳에 광고(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하여 최대의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정 게시판은 관내에 70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나 활용 빈도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광고게시대는 가로 현수막을 집중 게시하였다가 신고기간이 지나고 나면 현수막 제작을 위탁 받은 광고 업체에서 철거하여 오고 있다.
그런데 광고 게시대에 설치하는 현수막 설치는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신고) 잘 이행되고 있으나 벽보(의류 반짝 세일, 연예인 초청행사 등)는 절차를 밟지 않고 무질서하게 부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실태를 보면 행사 주최측에서 신고 절차를 밟지 않고 일당 3만원~5만원의 고용인으로 하여금 벽보 매수를 할당 부착토록 시키고 있다. 이에 고용인은 지정 복벼판을 무시하고 그들이 편리한 대로 담장, 점포 샷다 등 아무데나 부착하는가 하면 심지어 주택가 대문에까지 부착 함으로써 시가지 미관은 물론 광고문화의 저속함을 보이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뻗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게자에 따르면 단속원 한사람(일용직)이 전 과내를 순찰 단속을 하고 있으나 적발을 하기엔 어려움이 많아 시민의 신고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한편 금년 들어 지난 달 말까지의 단속은 6건 적발에 155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한바 있다.
■이동호 편집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