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홍석용)이 4년여만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둬 도내 20개 회원수협 가운데 경영성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천포수협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04년까지 경영개선 3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첫해 1천684억원의 종합사업실적을 기록,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특히 수협은 외지 선박유치 및 어가 유지에 노력한 결과 당초목표인 811억원보다 10% 초과한 886억원의 위판실적을 올리는 등 수익기반을 조성했으며, 출어어선에 공급하는 면세유류를 18만5천D/M에 106억원의 유류를 공급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삼천포수협 박용식 전무는 『올해 활어위판장 이전 및 냉동·냉장시설 등 1천700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려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계획』이라며 『수협의 최대 수익사업인 위판실적을 올릴 수 있는 외지선박 유치와 어가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