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상정보에 따르면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날 예상이라 합니다. 황사현상이 심한 기간에는 기관지염이나 천식환자, 평소 눈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함으로 그 대처법을 안내합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는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증상
-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납니다.
-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됩니다.
-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심한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 오릅니다.
○ 예방 및 관리
-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외출시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귀가후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 내어야 합니다.
-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가 완화됩니다.
이때 소금물은 눈을 자극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 위의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하셔야 합니다.

■ 알레르기 비염
○ 증상
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막힘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 예방 및 관리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콧물이나 코막힘을 줄일 수 있으나 졸립거나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 기관지 천식
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점막을 자극해 호흡이 곤란해집니다.
○ 증상
- 기침을 갑자기 심하게 연속적으로 하면서 숨이 차고 숨쉴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 알레르기성 천식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가 좁혀지는 과민반응 때문에 나타납니다.
○ 예방 및 관리
-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있어야 합니다.
- 공기정화기로 정화를 시켜야 하며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조절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