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삼천포대교 개통으로 급격히 증가한 교통량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2시 교량관리사무소에서 사천시, 남해군, 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사천경찰서, 남해경찰서 등 교통관련 관계자와 시민단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사천시 김종진 부시장은 사천I·C를 통해 사천시로 유입되는 공휴일 기준 교통량이 교량개통 이전 1만5천여대에서 개통 후 2만여대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삼천포대교를 지나는 관광차량만도 8천대를 육박하고 있고 앞으로도 20%이상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정체의 주원인은 일시적 교통량 폭증에 따른 도로여건 미비에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협소한 국도3호선, 남해 단항사거리의 협소한 도로사정으로 인한 혼잡한 교통체계 등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단기 대책으로 사천시는 교통혼잡 교차로 경찰수신호 도입, 국도3호선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설치, 교량 가변차선의 효율적 운용, 국도3호선 신호 연동화 등을 제시하고 중·장기대책으로는 국도3호선 조기확장, 남해 단항사거리 도로체계 개선, 사천I·C 요금소 증설, 주변 도로확장공사, 단항주차장 진·출입로 정비(분리) 등을 대책으로 제시하고 관련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대책 협의회를 계기로 빠른 시일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여 사천시와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은 물론 양 시·군민의 교통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