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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 “용산인의 날” 행사 대성황 』
동창회로선 처음…전야제 행사도
1,000여 용산인들 흥분과 감격속으로
지난 25일 오전 용산초등학교 운동장엔 1,000여명의 용산인들이 모였다. 날씨도 화창했고 하늘엔 만국기가 휘날렸다. 마치 초등학생들의 운동회를 방불케 했다. 2004 용산인의 날 행사가 열리던 날, 이날의 행사는 제21회 동창회가 주관했다.
올해의 행사는 “존경과 사랑이 함께하는 용산인의 만남”이란 슬로건으로 재부산, 재진주 동창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더 빛났다.
탁석연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후배들의 모습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고 해마다 참석해 주시는 원로 선배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선후배와의 반가운 만남으로 재미있는 하루가 되어 평소 지친 마음과 육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조항차 용산초교장의 환영사, 재부산 용산초교 강호생회장의 축사, 그리고 재진주용산초교 홍순부회장의 축사가 있은 다음 올해에 회갑을 맞는 선배들의 회갑연 행사에 이어 여자축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로 하루를 즐겼으며 마지막 어울마당(다함께 춤을)으로 어릴적엔 넓어보였던 운동장이 이날은 비좁은 듯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휘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하루 앞날인 24일 밤엔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전야제 행사(사진오른쪽)는 다른 동창회가 한번도 가지지 못한 행사로 미스용산선발대회(남자를 여자로 분장), 난타공연, 에어로빅, 가수왕 선발 등 행사가 다채로웠고 초청된 인기가수 주현미가 등장 신사동 그사람, 비내리는 영동교, 또만났네 등의 노래열창으로 1,000여명의 용산인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기립박수와 제자리 춤을 추게 하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4년 04월 29일 10시 3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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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