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남해안 관세선을 지키는 아름다운 마음 』

거제세관 사천출장소 손타용 반장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실물경제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 역시 마음의 문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때에 간간이 들려오는 아름다운 미담은 막막한 항해를 하다가 홀로 반겨주는 작은 등대와 같이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준다.
이런 때에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천읍사무소 소속 환경미화원 및 가족들(23명)을 위해 위로의 잔치를 마련해 준 이가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저 평범하고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고 말하기를 꺼려 하는
손타용(42)씨를 보면 작은 선행을 베풀고 요란스럽게 떠벌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한다.
그는 남해안의 관세선을 지키는 평범한 세관원이다. 그냥 소주 한잔하는데 숟가락 하나 놓았다고 말을 하는 그는 최근 연말연시 불우노인에게 내의를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을 위해 10여년을 적지 않은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어릴때 어렵게 자라 열심히 일하는 분과 항상 나보다 못한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을 하는 그는 국가 복지정책이 좋아져 주위의 힘들고 고생하는 분들이 모두가 잘 살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란다.

2004년 05월 06일 8시 26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