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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도유물전시관 건립에 따른 설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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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것은 시의 성의에 따라...
유구와 유물 13,000여점이 출토돼 학계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한 사천시 늑도동은 총면적 160만평(0.48㎢)밖에 안되는 100여세대 270여명이 어업을 주업으로 살고있는 아담하고 조용한 섬마을이다.
창선·삼천포대교의 대역사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늑도마을 현지에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됨에 따라 전시관 건립이 필수요건으로 대두되어 현재 학생 20명 밖에 안되는 늑도분교를 통·폐합하고 이곳에 전시관 건립 추진 조짐이 일자 늑도주민 및 늑도분교 총동창들의 완강한 반대로 5년여 동안 표류되어 왔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늑도 어촌회관에서 주민 50여명과 약 2시간에 걸쳐 시의 전시관 건립계획에 따른 향후 계획 설명을 했다.
설명회에서 삼천포초등학교 늑도분교가 통·폐합되어 폐교상태에 있을 경우 그 부지에다 약 100억원(국·지방비 각50%)의 사업비로 연면적 1,200평(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유물전시관을 건립함으로써 기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중국의 반량, 오수전, 낙랑토기, 일본의 야요이 토기 등의 유물과 30여구의 인골(人骨) 및 16개의 견골(犬骨) 등이 출토된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삼한시대(B.C100~A.B100) 최고(最古)의 패총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전시 공간으로써 각광을 받게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삼천포초등학교 늑도분교의 통·폐합은 오는 9월 이후에 학부모(지역민)및 총동창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는 교육청의 의견 회시고 보면 늑도분교 부지와 사유지등은 삼천포 대교 개통이후 지가 상승을 기대하는 지역으로 부지 매입에 애로가 예상되고 위 지역이 문화재 보호구역에선 제외되고 있으나 매장 문화재 발굴 조사과정에서 많은 예산과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뿐 아니라 늑도 섬 안의 다른지역 역시 늑도분교장과 같은 여건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시의 입장은 전시관은 유물이 발굴된 지역에 건립함이 마땅하며 학부모(지역민)의 뜻이 늑도분교의 통·폐합 분위기가 이루어 진다면 그곳에 유물전시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늑도분교 동창회 김재근 총동창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일먼저 학생들의 통학이 보장되고 한려해상국립공원법이 완화가 된다면 지역민들도 동조의 뜻이 있음을 시사해 늑도유물전시관 건립에 따른 숨통이 트이고 안트이는 것은 시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늑도어촌회관에서 유물전시관 건립에 따른 설명회를 갖고 있다. 2004년 07월 22일 9시 3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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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