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삼천포고등학교 경사났다! 』

서울대학에 3명 합격의 영광

개교 제54주년을 맞는 지방학교인 삼천포고등학교가 개교후 간헐적으로 명문대학에 합격한 경우는 있었으나 우리나라 명문대학인 서울대학에 지원자 3명이 무더기로 합격해 개교후 가장 큰 경사가 났다.
삼천포고등학교(교장 최낙승)는 1946년 설립 후 반세기를 지나오는 동안 지방학교 학생으로써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길은 극히 어려운 관문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11월에 실시한 수시 2학기 지역균형선발에 삼천포고교 졸업생 170여명 중 3명이 지원해 3명 모두가 합격하는 영광의 소식이 전해진 지난 17일 삼천포고교엔 큰 잔치가 벌어졌고, 반세기를 지난 학교 역사에 큰 획을 남겼다.
합격의 주인공은 김은수(서울대학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 장주영(서울대학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한경호(서울대학 공과대학 항공기계 공학부) 등 3명이다.
이들은 수능성적도 상위권이었으나 특히 논술고사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어 합격의 관문을 뚫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삼천포고교는 10여년전에 지은 문천관(文千館)에 1~3학년 중 우수한 학생 약40명을 차출해 야간 특별반을 편성 지도해 온 결과라고 최낙승 교장은 자랑하고 있다.
한편 합격자 3명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특별한 학습도 받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교과를 중심으로 성실히 예·복습한 결과라고 담임교사들의 똑같은 설명이며, 논술교사(지도교사 임화주)의 세심하고 특별한 지도가 뛰어났으며 이와같은 현상은 전국에서도 보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4년 12월 30일 11시 36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