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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초청 『남해안시대』특강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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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을 해양지향적 발전전략의 전초기지로 육성 주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은 지난 9일 오후3시 도민홀에서 경남도청 직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해안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남해안을 우리나라의 해양지향적 발전전략의 전초기지로 개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번 특강은 김재철 회장이, 일찍이 바다(해양)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해양강국의 기치를 내걸고 70평생을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원로 기업인이자 석학 중의 한사람으로서, 그동안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는 저서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해양에서 찾아야 하며, 남해안 개발의 중요성과 발전전략 등 해양관련 전문가이자 경남도가 도정역점시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분이라는 점에서 초청되었다.
김재철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제국을 지배 한다”고 말문을 열고, 21세기에는 해양지향적 발전전략을 국가경영의 아젠다로 설정해야 하며, 해양자원이 풍부한 남해안을 발판으로 삼아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김재철 회장은 해양경영에 있어서의 우리의 현주소와 우리 경제의 현재·미래를 진단하고, 동북아 바다에서 일고 있는 중국·일본의 패권경쟁 등을 소개하고, 이의 타개책으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서 해양지향적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남해안을 해양한국의 기지이자 복합무역의 전초지로 육성하여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복합무역전략으로 성공한 싱가포르를 예를 들고, 앞으로 경남도 개방과 컨버전스(융복합)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처럼 기존의 상품무역과 물류, 관광, IT, 문화 등을 융합해 무역에서의 고부가가치를 극대
화하는 경제발전전략인 복합무역전략을 추진하여 제2의 싱가포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복합무역전략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물류와 BT, 해양관광 등 서비스산업의 전략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와 함께 매력있는 남해안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경남공무원의 역할과 자세로, 국제화된 능력을 갖추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제고하며, 창의성을 키우고, 컨버젼니스트(Convergenist)가 되어야 하며, 인화(人和) 중시를 갖추도록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주문하였다.
이번 특강은 경남도가 도청 전 직원들의 『남해안시대 구현』의 핵심 엔진으로서의 역량 강화와 남해안 시대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고 남해안시대 전도사 역할에 대한 다짐의 계기 마련 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남도는 이날 김재철 회장의 특강에 앞서 남해안시대 구현 영상물을 시청하는 등 남해안시대 구현에 전 직원이 앞장서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이날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번 특강이 “공무원들이 미래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원로(71세) 기업인의 현장에서의 체험에서 나오는 깊은 통찰력을 배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김재철 회장이 제시하는 남해안 발전전략을 몸으로 체득하여 앞으로 10년, 20년 우리 경남을 먹여 살릴 발전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 11월 17일 10시 0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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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