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부족, 이면도로 불법주·정차 부쩍 늘어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실시된 공공기관 출입차량 5부제 시행 첫날 사전 홍보부족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민원인들과 마찰을 빚었다.
일선 시군에 따르면 12일부터 승용차 요일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을 출입하는 승용차량에 대하여 해당되는 요일에는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따라 일선 시군은 12일부터 차량 진입로 입구에 승용차 요일제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세우고 공익요원등을 내세워 위반차량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나머지 차량에 대하여도 공공기관 출입차량 5부제의 취지를 알리는 안내문을 전달했다.
또 일선 시군은 읍면동사무소등에 차량 5부제의 취지를 알리는 공문을 보내고 각 시군 홈페이지등을 통해 민원인들이나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를 알려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정책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다.
그렇지만 공공기관 출입차량 5부제가 시행된 첫날인 12일(월) 시청 차량 출입구에는 끝자리번호 1번과 6번차량들이 쉽게 눈에 띠었으며 진입을 하려는 차량과 이를 통제하는 관계자와의 보이지 않는 실랑이가 벌어지는가 하면 시청 인근의 이면도로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잇따랐다.
이와함께 일부 LPG차량들은 이번 5부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5부제 자체가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일선 관공서가 일일이 차량을 통제하기도 쉽지만은 않아 또다른 문제점을 낳고 있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출입차량 5부제 실시는 월요일은 자동차 끝번호가 1번과 6번차량, 화요일은 2번과 7번 차량, 수요일은 3번과 8번차량, 목요일은 4번과 9번차량, 금요일은 5번과 0번차량이며 800cc이하 경차와 장애인용, 긴급자동차, 11인승 이상 승합자동차는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