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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원지 개발(공약사업) 4건 중 2건은 원점, 2건은 이제사 빛 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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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김수영 시장이 내건 공약사업이 100여건에 달한다. 이중 유원지 개발사업 4건은 지난 10일 현재 한건도 착수를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웃음이 확산되고 있다.
남양동 광포지구 유원지개발(코드NO4-5), 백천지구 유원지개발(코드NO4-6), 와룡지구 유원지 개발(코드NO4-7), 서포면 비토지구 유원지 개발(코드NO4-8)등이다.
자료에 따르면 실안 관광지 개발과 연계하여 상호보완 가능한 해양레포츠 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남양 광포지구 유원지 개발사업인 공공기반 시설(주차장) 조성을 1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08년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어 있었으나 5년여가 지난 올해에 사업계획만 확정지어 놓은 상태이다.
또 고대소설 별주부전의 원류인 비토지역을 유원지로 개발하여 사천관광 인프라를 통해 지역관광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서포지구 유원지 개발사업은 수산자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음을 알면서도 공약사업으로 내 놓아 행정력만 소모해 오다가 이제사 보호구역이 해제 되므로서 당초 수립한 236억원의 예산으로 도로, 주차장, 화장실, 자연학습장, 숙박 등 근린생활 시설을 조성하는데 빛이 보이고 있다.
반면에 백천지구 유원지 개발과 와룡지구 유원지 개발사업은 손도 못대고 있는 실정이다. 백천 지구 유원지 개발의 경우 126억원을 투입하여 도로 광장, 오방불, 방생장, 청소년 수련원 등을 조성하려 했으나 도시기본계획 승인이 되지 않아 행정 절차를 이행할수 없어 겨우 도시기본계획 완료 요청을 해 놓고 있는 실정이나 당초계획을 지난해 9월경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계획만 세워 놓은 전시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와룡지구 유원지 개발의 경우는 더 한심스럽다. 2006년부터 7개년 동안 44억원의 예산으로 만남의 장(주차장, 매점, 조형물 등), 전망대를 설치해 자연친화형 유원지 개발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거창하고 장미빛 계획을 세웠으나 큰 걸림돌인 상수원 보호 구역 해제가 되지않아 탁상 행정에 머물수 밖에 없는 어리석고 우스꽝스러운 공약사업이 되고 말았다.
이는 당시 표심을 잡기위한 “꼬임수가 아니냐”고 비꼬자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 될 것으로 보고 공약사업으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쓴 웃음을 웃었다.
한편 시민 김모(63세)씨는 “다른 지역에도 개발의 여지가 많은데 하필이면 오지에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자 하는것은 시기상조”라며 “한치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공무원들의 아부성과 여건변화에 둔감한 판단에서 온 속임수 행정이라며 주먹구구식 행정을 다루는 무능하고 안일한 공무원들을 응징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2월 12일 14시 3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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