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울릉도를 다녀와서
말로만 들어왔던 경상북도 울릉도에 드디어 왔구나! 망망대해바다 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다. 이리가도 바다, 저리가도 바다다. 한번 해가 뜨면 하루종일 하늘 가운데 꼼짝 않고 떠 있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사천 풋마늘 지역 명품화에 서광 고소득 작물로 재배 농가 확대일로

  도심을 벗어나 근교로 나가면 집집마다 거의 “남새밭”이 있다. 남새밭에는 고추, 상추, 시금치 등을 심어 손쉽게 반찬거리로 밥상위에 올리고 밭의 산삼이라 일컫는 마늘도 오른다.
마늘이 영글기전 즉 풋마늘이 요즘 들어 스태미너 식품 또는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소비시장이 확산되어 고소득 작목으로 탈바꿈 하면서 쌀, 보리보다 월등한 소득을 올리고 있어 재배농가들이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사천 풋마늘의 경우 그 시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부터 150여년전 즉 1850년쯤 사천 남양동 해안지역에서 순수한 반찬용으로 농가에서 재배되어 왔다.
당시에는 반찬으로 쓰고 나머지는 농촌 아낙네들이 이고 가까운 시장에 내다 팔아 가용으로 써 왔다.
경우에 따라서는 먼 진주 시장까지 찾아가 팔기도 했다. 그때의 교통은 비포장 도로에 대중 교통인 버스가 교통 수단의 주종이었다. 1960년대부터는 기차가 개통이 되어 기차도 더러 이용했다. 70리길 진주시장에서 하루종일 팔리기만을 기다리던 지겨운 시절 어느날 대도시 상인들이 몽땅 떨이를 해 갈 즈음 민감한 작인들은 다른 작물보다 손쉬운 돈벌이라 판단하고 남양동 미룡마을과 송천마을 등에서 마늘 재배농가가 늘어나게 되었다.
때를 맞춰 1970년대를 접어들면서 열화같은 새마을 운동의 선풍에 따라 담장을 헐고 골목길이 넓어지게 되자 먼거리를 이고 가서 장터에 앉아 하루종일 애태우던 시절이 지나고 집에 앉아서 팔게된 시절이 오게 된 것이다. 대도시 상인들이 넓어진 마을길로 차를 몰고 들어 오는 시대의 변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마늘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사막의 피라미드를 건설할 때 노예들에게 마늘을 먹여 노동과 더위를 견디게 했다는 말과 같이 스태미너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항암, 항균, 황산화 작용, 심장마비 뇌졸중 예방에 효험이 크고 특히 바이러스 질병에도 강력한 억제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마늘은 아무 토양에나 잘 되는것이 아니다. 중성 토양이 가장 알맞다. 남양동 해안지역이 바로 중성토 지역이다. 사천의 풋마늘은 사천의 자연환경에 맞는 품종으로 처음에는 자연마을 단위로 몇몇 농가가 재배, 소규모 상품화 하다 토양이 적합한 남양지역 농업인들이 차츰 확대되어 지금은 55ha 550농가가 재배하여 년간 1,600t, 2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사천 풋마늘은 진한 향과 깔끔한 맛이 매력이다.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09년 4월에 사천시 풋마늘 영농조합 법인(대표 이일건, 67세)을 설립하여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과정을 체계화 하여 지금은 농협에서 50%를 계통 출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반 상인들이 방문 수집해 가고 있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풋마늘 지리적 표시제를 신청 지난 2월 26일 1차 서류심사를 마치고 3월31일자 현지 심사를 받았고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을 희망적인 시점에 있다.
이렇게 되면 사천 풋마늘은 명성과 더불어 사천의 고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사업으로는 풋마늘+고무마 줄기 작형 개발사업 추진을 2.3ha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여 사천 풋마늘의 지역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마늘은 8월 하순~9월 상순에 심어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말까지 수확하고 주식인 쌀보다 5.6배 보리보다 7배의 소득을 올리는 작목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0년 05월 13일 11시 4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