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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 출신 강대봉 선수 전국체전 유도90kg급 금메달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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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에서의 꽃은 단연 “금메달”이다. 지난달 인천에서 개최된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유도90kg급 경기에 출전한 사천시(삼천포) 출신 강대봉(姜大峯, 24세 육군체육부대 소속)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아 부모에겐 효도를 주위엔 칭송의 여론이 자자하다.
주인공 강선수는 아버지 철희(56세, 동양방수 대표) 어머니 박정애(55세) 사이에서 외동 아들로 자라왔다. 그래서 강선수의 금메달은 더욱 값지고 귀한 것이 되었다. 강선수는 삼천포대성초등학교(40회), 제일중학교(48회), 삼천포공업고등학교(46회)를 졸업하고 2011년 영남대학을 졸업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유도를 시작했다. 계기는 강선수 가족의 뜻도 있었지만 본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교엔 유도부가 없어 학원에서 기초를 다지다 중학교를 진학하면서 유도부에 들어 본격적인 훈련을 했다. 교기가 유도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 체육특기생으로 발탁되어 매트위에서 훌륭한 유도인이 되기 위해 땀을 흘렸다. 중·고시절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은메달” 아니면 “동메달”만 목에 걸었으나 2007년 영남대학에 역시 체육특기생으로 발탁되어 졸업때까지(2011년 졸업) “금메달”만 3개를 따냈다. 이때가 강선수에겐 금메달을 향한 기반 구축의 틀이 짜여지는 시기었지 않나 싶다.
이시절 청소년 국가대표로 프랑스 파리를 비롯 외국 경기에도 출전하여 은메달 등을 따 오기도 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시절에 이르기까지 1년 평균 8~10경기를 치루며 전국 유도계를 주름잡아 왔다. 강선수의 방에는 메달 30여개가 즐비하게 걸려있다.
강선수는 2011년 군에 입대하면서 그의 특기를 살려 국군체육부대 유도부에 편성되어 오로지 유도만을 위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 온 “유도맨”이란 칭호를 받고 있다. 강선수의 앞날에 승승장구하는 기쁨만 가득하기를 빈다.
한편 강선수의 아버지, 어머니는 하나뿐인 아들 자랑이 대단했다. 성격이 활달하고 쾌활하며 우람한 체구가 매력이라고 했다. 지난 1980년에 결혼해 10여년만에 얻은 귀하고 귀한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 대한 애착이 만만치 않았다. 강선수는 지난 10월에 만기제대를 하고 상무팀에 남아 있으나 고향인 경남도 실업팀으로 옮기는 것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을 뿐이다. 아버지, 어머니는 마을(죽림동)에서 금실 좋은 부부로 소문나 있다. 아버지 강철희씨는 동양방수 건축공사업을 하고 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11월 07일 12시 35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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