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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2기 권택현 체육회장“우주항공도시 위상에 걸맞은 사천시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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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전국시도별 체육회장 선거가 치르진 가운데 민선2기 사천시체육회 회장에 권택현(1958년생) 현 회장이 재선임되었다.
당초 2파전의 양상으로 선거가 치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철용 현 체육회부회장이 사천시체육회의 화합을 위해 중도사퇴함으로써 권택현 회장 단독으로 후보에 출마해 재선임됨으로써 향후 4년간 사천시체육회를 더 이끌게됐다.
당선 소감보다도 권택현 회장은 “사천시와 사천체육 발전에 모든 것을 바쳐 우주항공도시 위상에 걸맞은 사천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은 “지난 3년동안 민선1기 회장으로 일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하여 공약한 일들을 이루지 못해 아쉬웠다”며 “한번 더 기회를 준 것은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공약과 사천시체육회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해 달라는 사천시민들의 염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사천시체육회장으로 민선1기를 맡았던 권택현 회장은 사실 최초의 민선 체육회장으로서의 막강한 임무도 있었지만 3년이라는 짧은기간에다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전세계적인 재앙 앞에서 자신의 공약들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시간들을 안타까움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겨우 체육회의 현안과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잡고있는 상황에 민선 2기를 위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권 회장은 사천시체육인들의 단합된 힘으로 다시 한번 체육회를 끌고 나갈 힘을 실어 줌으로써 큰 동력을 얻었다.
사천시체육회의 비전과 주요사업 계획안에 대해서는 “스포츠계에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사천시체육회는 49개 종목단체와 14개 읍면동체육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회원단과의 협조, 소통을 통해 읍면동 체육프로그램 활성화, 동계 전지훈련 체계화, 각종 전국대회 유치, 우수선수 육성 프로그램사업과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사업 등을 통해 변화하는 스포츠의 길라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또 “임기내 파크골프장 확충과 서포면 야구장 조기 완공 추진,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반드시 사천시에 유치하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권 회장은 무엇보다 12월 30일 준공식을 앞둔 항공테마파크 골프장을 비롯해 모충공원 27홀 정규파크골프장 조성 등 파크골프장에 대한 추진 의지가 강했다. 권택현 회장은 특히 노령인구의 증가, 건강과 레저에 대한 열풍으로 인근 진주시와 창원시 등에서 최근 파크골프장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남해군의 경우 현재 72홀의 파크골프장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천시의 경우 모충공원도 36홀까지 가능한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체육회가 풀어야 할 숙제에 대해서 권 회장은 “지금 지방체육회는 지자체로부터 운영비를 보조받아 운영되고 있다.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민선 지방체육회장 시대에도 여전히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인해 자율적인 활동에 제약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육진흥사업 및 공모사업 등 수익사업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천시를 대표하는 여자농구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사천시 관내 초등학교 농구 엘리트선수지원과 인근학교의 클럽팀 육성,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의 재능기부 및 농구교실, 동계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실시로 대외경쟁력 강화와 초등학교별 농구 전담지도자 배치를 통한 조기 육성방안의 확립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삼천포초등학교의 여자농구부가 겨우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는 만큼 비교적 학생수가 많은 문선초등학교와 사남초등학교 등에 전문지도자들이 파견돼 방과 후 농구학습장을 개장함으로써 초등부 농구활성화를 통해 중등부와 고등부, 일반성인부로 자동적으로 농구 메카의 입지를 굳혀 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끝으로 권택현 회장은 지난 3년간 사천시체육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준 체육가족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회 발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체육인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사천시체육회장의 민선2기는 2023년 2월22일 정기총회 개최이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2년 12월 29일 10시 08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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