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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배근 의원, 농촌의 살길 준비 남강댐 방류대책에 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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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해왔던 경험을 가진 진배근의원(60)은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시민들의 애로와 고충들을 많이 들어오고 고민을 해왔던 당사자로서 지난 1년간의 시의회 의원으로서의 활동 역시 이곳 저곳의 현장을 다니며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써 왔다.
진배근의원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농촌의 살길을 준비하고 남강댐 방류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왔다”고 회고하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앞만 보고 가라는 시민들의 엄한 조언들을 잊지않고 1년동안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농촌 인구감소로 인하여 마을별 85% 이상이 75세 이상 노령, 여성인구이며 여성이 농촌을 지키고 있는 현실에서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책임감으로 “농촌이 살길은 ‘농촌복지활성화’이기에 노인 일자리와 근무환경 개선방안을 촉구하고, 공공비축미곡 정부수매 활성화, 병해충방제 개선, 치유농업활성화 대책 등 농정을 기본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또 1969년 남강댐 준공 이후 매년 반복되는 남강댐 가화천 방류가 매해 사천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며 가화천으로 흐르는 인공방수로는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사천시 축동면 가산마을로 이어져 사남면 방지리 방파제에 부딪쳐 곤양면 중앙리~사천대교를 거쳐 사천만으로 흐른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남강댐 물을 방류할 경우, 바다 생태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구간은 축동면~곤양면~서포면~용현면 등인데, 이곳의 바다에는 패류(굴,바지락,백합), 해조류(파래), 갑각류(새우) 각종 어류 등이 주로 서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염분의 농도가 민물의 유입으로 낮아져 바다 생태계는 파괴되고 어민들이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가산마을~종포산업단지 구간은 바다 폭이 좁고 수심이 낮아 썰물시 양쪽에는 갯벌이 훤히 드러나 폭은 더 좁아진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태풍에는 초당 5,400여톤을 사천만으로 방류하여 사천비행장 등의 공공시설과 개인사유시설 피해가 심각했으며 지난 7월 폭우로 인해 15개 수문이 모두 개방되어 댐 최대 방류량의 80% 이상이 방류된 시점에서 농경지 침수, 어업 피해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심각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 기후변화에 따라 앞으로 더 악화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속에 남강댐 가화천 방류는 일부의 목소리가 아닌 사천시와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대며 원초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와 관련하여 진배근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의 담수화된 사천만의 자연 생태계 개선 대책에 미온적 대처를 지적하고 어족 자원인 치어 방류, 바다정화 작업 등을 지적하며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진배근의원은 또 5분자유발언을 통해 병해충 방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방제 기간 ‘농화학기술사’의 일시 채용 건을 제안하는 등 농업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진 의원은 발언을 통해 ”태풍 이후 유입된 벼멸구로 인한 피해가 상당함에도, 집행기관은 방제약품 1,000개를 구입하여 배부만 하는 등 땜질식 처방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에 방제 기간 ‘농화학기술사’를 채용하여 병해충 방제 효율성을 제고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농촌 현장에서 공동방제와 관련하여 드론 살포 높이, 방제 농약 규정 미만 희석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만큼, 집행기관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진배근의원은 또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1년은 사천시가 농·어촌의 활성화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꼐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08월 10일 10시 5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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