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금년도 '무대공연작품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도청 문화예술과에서 접수 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총 5억1천만원(국비 2억5천5백만원, 도비 2억5천5백만원)의 규모로 연극(연극, 뮤지컬), 음악(오페라, 관현악, 실내악, 교성곡, 합창), 무용(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국악(창극, 국악관현악, 국악실내악) 등 4개분야를 대상으로 금년도에 제작·공연이 가능한 작품에 한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경남지역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국내의 공연단체 및 공연기획사는 모두 신청이 가능하지만, 국·공립 및 방송국 소속 공연단체, 정부·지자체로부터 국고·지방비를 지원 받고 있는 단체,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나 비전문 동호인 단체, 학교나 종교단체 소속 예술단은 제외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서는 2월초 작품심사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연작품의 우수성 및 예술성, 공연계획의 충실성·타당성·실현가능성, 특히, '지역문화의 해'임을 감안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공연작품은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등의 심의를 거쳐 3월초순에 무대공연작품 지원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민간차원에서 창작의 활성화를 기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공공부문에서 기초예술인 연극·무용·음악·국악 등의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창작의욕 고취와 공연활성화를 기하고 아울러 도민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시키는 차원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