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정부에서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산업의 자생적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품목 육성 사업과 관련, 올해 지역특화 품목 선정·육성계획을 수립해 각 시군에 시달했다.

올해 지역특화 품목 선정 지원 사업은 오는 31일까지 각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심의를 거쳐 중소기업청에 경상남도 지역특화 품목을 선정 추천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품목은 지역별 전통산업과 관련된 품목을 중심으로 그 지역의 중심산업으로 육성시킬 수 있는 분야를 대상으로 ▲전통적으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품목으로서 입지 비교우위가 있는 품목(민속공예품, 특산물 등) ▲지방산업의 자생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 ▲경쟁력 및 기업집적도가 높은 품목 ▲소득 및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발전의 기여도가 큰 품목 ▲지자체의 지역산업 정책에 부합되는 품목 등이어야 한다.

선정은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도에서 지역특화품목 추천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지역입지 우위성, 집적도, 산업경쟁력, 경제기여도, 산업발전 방향과의 부합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게 된다.

그리고, 지역특화 품목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도에서는 여러 가지 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는데 먼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앙 차원의 지역특화 품목 선정·육성지원을 협의하기 위한 특화품목 육성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도에서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연구소, 대학교수,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특화품목 지원기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또한 특화품목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특화품목 조합을 설립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안정을 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을 재원으로 시설투자자금, 운전자금 등이 지원되며, 도지사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우대 보증을 실시한다.

판로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내수기업 수출기업화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지역특화 품목 사이트를 활용한 인터넷 홍보, 관광상품으로 연계한 상품 홍보, 중소기업유통센터 입점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