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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스카니아사, 사천진사공단에 상용차 공장 설립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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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유명한 트럭 제조회사인 스카니아(Scania)는 사천진사지방산업단지내 외국인 전용단지에 상용차공장을 설립한다고 지난 12월 17일 발표했다.
스카니아 코리아(Scania Korea)스타판 쉐그린(Staffan Sjohren)사장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김혁규 경남도지사, 김수영 사천시장과 상용차 제조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공장건축과 설비에 먼저 3천만불을 투자하고 사업전망에 따라서 추가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총 투자액은 5년간 약 5천만불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니아 상용차 제조공장은 약 3만평 부지에 건립되며, 2004년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규모가 200~300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공장을 대형 상용차 출고 및 생산기지로 운영 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타판 쉐그린 사장은 사천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경남 진사공단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항만, 공항, 도로 등 좋은 교통여건”이라고 밝히고 “김혁규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투자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열의와 외국인 투자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도 투자를 결정하는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품에 따라서 부품의 50%이상을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스카니아 상용차공장 투자계획 발표는 최근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갈 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도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발전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카니아는 연간 매출액 56억불, 종업원 27,000명의 상용차 회사로 주요 제품은 대형트럭, 버스, 그리고 산업용 엔진이라고 한다. 스카니아 제품은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과 남미에 주요 생산시설이 있다.
1968년 버스로 한국에 처음 진출하였으며 1978년 트럭 판매를 시작하였고 1997년까지 아시아자동차와 기술제휴로 트럭 조립과 판매를 해왔다. 국내에 현재 11개의 대리점과 경남 양산에 직영 서비스 센타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한편 경남도와 시는 스카니아의 공장설립에 따라 공장부지 무상임대, 각종 보조금 등을 지원 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12월 17일 투자의향서 체결 기념사진. 2001년 12월 24일 11시 34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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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