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노인·산모 등 가정에서 돌볼 수 있는 요령 가르쳐-
사천시는 거리·시간적 문제로 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기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가정에서 일반환자·노인·산모와 아기 들을 돌볼 수 있는 요령을 가르치기 위해 다음 달 18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2002년도 제1기 간병인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다음 날 4일부터 16일까지 수강 희망 신청을 접수한다.
2002년도 제1기 간병인 교육은 시내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곤양·곤명·서포 등 서부 3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수강 희망자는 거주지 면사무소나 벌리동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주소를 확인받고 신청서를 작성해 3만원의 수강료와 함께 제출하면 되며 교육시 배부하는 교재대금은 차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교육은 다음 달 18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오후 13:00부터 17:00까지 하루 4시간씩 실시하며 첫 12시간은 환자간호에 필요한 기초과정을, 다음 12시간은 노인간호 기초과정을, 마지막 12시간은 산모와 아기돌보기 요령을 각각 교육한다.
사천시가 지난 '9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간병인 교육은 먼 거리에 있는 병·의원까지 오가며 치료를 받아야 주민들의 시간적 손실과 경제적 부담·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고 가족간의 사랑과 정을 돈독하게 다질 수 있게 하는 시책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99년 처음 개설한 이래 그 동안 250여명의 시민이 교육을 받아 가정에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