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남지역 토지거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땅값도 올 1분기 0.82%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사에 따르면 1/4분기 경남지역 토지거래는 4만3천591필지 6천216만2천㎡로 지난해 같은기간 3만1천856필지 4천963만5천㎡에 비해 필지로는 36.8%, 면적으로는 25.2% 증가했다.
시·군별 거래면적은 양산시가 820만900㎡로 가장 높은 증가율(218%)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의령군 339만7천㎡(129%) △진해시 58만5천㎡(103%) △함양군 387만8천㎡(66%) △창원시 256만3천㎡(63%) △고성군 282만2천㎡(50%) △함안군 188만5천㎡(45%) △하동군 478만6천㎡(40%) △밀양시 456만3㎡(18%) 순이다.
도시계획구역별로는 주거지역이 449만1천㎡(143%증가)로 거래면적이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285만8천㎡(50%), 공업지역 108만4천㎡(55%), 상업지역 20만5천㎡(80%) 등이 뒤를 이었으며 도시계획구역외 지역에서는 준도시지역이 275만3천㎡(712%)로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가 126만8천㎡(112%)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고 다음으로 대지 337만9천㎡(45%), 임야 3천968만9천㎡(33%) 등의 순이다.
시·군별 땅값은 창원시가 1.54%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사천시(1.37%), 거제시(0.97%), 김해시(0.93%), 마산시(0.90%) 등의 순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저금리기조와 경기회복세에 따라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도시지역 주택지 수요증가 등에 의해 토지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