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오므로써 지역농민의 생활향상에 이바지하리라는 미명 아래 유치하려던 BAT사가 양담배 배척과 금연운동 확산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한때 건립이 무산되자 급기야는 농민단체들에 대한 개별접촉으로 소위 「농업인회관 건립」이란 미끼를 던져 이 지역 농민단체들을 이간 내지 불화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어 사천시 농민회 등 8개의 시민단체는 위계에 의한 농민 기만 술책일뿐 아니라, 이제사 당초의 계략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대책위에 따르면 농민단체에서 설립을 반대하면 백지화 된다고 설득하던 사천시 농업기술센타가 모 1개 농민단체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사천시 농업경영인회가 갑자기 선회하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평소 농민회관 건립을 극구 회피해 오던 사천시가 회유에 깊이 개입하였으며 100여명을 고용할 것이라던 BAT사측도 이제와서 10여명 밖에 고용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어 파렴치 하고 부도덕한 처사를 하고 있는 BAT사를 유치하는데 앞장선 김혁규 지사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9월 9일 모임을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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